
동양 문화에서 야생 식물은 단순한 식량 자원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졌습니다. 농업이 발달하기 전부터 수천 년 동안 인류는 자연에서 얻은 야생 식물을 약재로 활용하며 생존과 건강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의학서와 민속 문화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현대 의학과 영양학 연구를 통해 이들 야생 식물의 과학적 효능이 밝혀지면서, 전통 지혜와 현대 과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통 의학에서의 야생 식물중국의 전통 의학, 즉 한방에서는 야생 식물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기록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약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약 1,800종의 약재가 기록되어 있으며, 그 상당수가 야생에서 채집된 식물입니다..